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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골프장 가뭄 피해 확산
글쓴이
  김동은 기자
날짜
2017-06-19
(앵커)
최근 제주에서 가뭄 피해로 인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도내 골프장마다 물 부족이 심화되면서 일부 골프장은 휴장까지 검토해야 할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수퍼)-'ㅇ'골프장/어제(19) 오후
7만톤 규모의 저류지가 텅 비었습니다.

골프장에 빗물을 저장하는 연못, 일명 폰드 9개 모두가 이렇게 말라버렸습니다.

(수퍼)-김동은 기자
(S/U)"평상시 5미터 가량 물이 가득 채워져야 할 이곳은 가뭄이 이어지면서 현재 수위가 50센티미터도 채 안되는 상황입니다"

(수퍼)-일부 코스 잔디 말라죽어
골프장에 뿌릴 물이 부족해, 일부 골프 코스에선 잔디가 말라죽기 시작했습니다.

(CG)-인(자료:제주지방기상청)
이 골프장이 있는 제주시엔 이달 내린 비가 6밀리미터에 불과합니다.

평년의 30분의 1 수준입니다.
(CG)-아웃

(수퍼)-2013년 6월 강수량의 30% 불과
사상 최악의 가뭄이라던 지난 2013년 6월 강수량의 30% 정도에 불과합니다.

(수퍼)-홍성봉 'ㅇ' 골프장 코스관리팀장
(인터뷰)-(자막)-"(2013년에는) 폰드(연못) 담수를 채울 수 있는 정도는 됐는데 지금은 봄 가뭄이 심해서 폰드를 아예 채우지 못하고 그나마 있는 폰드 마저 다 고갈되는 상황인데 지금 이상태로 가면 저희들은 손놓고 있을 단계 밖에 안된다"

(수퍼)-'ㅋ' 골프장/오늘 오후
인근의 다른 골프장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더위와 가뭄에 강한 한국 잔디를 쓰고 있지만, 말라죽는 잔디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퍼)-고온 현상 생육상태도 악화
고온에 잔디에 뿌린 물이 땅 속에서 데워지면서 생육 상태도 나빠졌습니다.  

(수퍼)-고경균 'ㅋ'골프장 코스팀장
(인터뷰)-(자막)-"뿌리층에서 데워진다는 뜻으로, 잔디 뿌리가 호흡이 안되고 잔디 뿌리 기능을 못하게 된다"

(수퍼)-한달 지하수 사용량 한계치
제주도내 30곳 골프장이 한달 쓸수 있는 지하수가 5만3천톤인데, 가뭄 때문에 이미 거의 한계용량이 근접했습니다.

(수퍼)-일부 업체 휴장 검토
결국 일부 골프장은 잔디 훼손이 심해져 휴장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수퍼)-영상취재 윤인수
길어지는 초여름 가뭄에 농가 피해는 커지고 있고, 파장이 골프장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