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2-16] 20171216 8뉴스
건강리포트) 겨울철 시한폭탄 '뇌동맥류' 주의
건강리포트) 겨울철 시한폭탄 '뇌동맥류' 주의
겨울철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심혈관계 질환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시한폭탄이라고 할 수 있는 뇌동맥류가 터질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박재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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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떨어진 기온에 움추러드는 것은 몸 뿐만이 아닙니다.

혈관도 수축하게 되는데,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비파열성 뇌동맥류 입니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약해진 혈관벽에 혈류가 몰리면서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혈관이 수축되면 파열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발병해도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뇌출혈이 발생하면 초기에 50% 이상 사망하고 2/3가 심각한 후유증을 앓아 머릿속 시한폭탄이라고 불립니다.

임종국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
"무서운게 뭐냐면 뇌동맥류는 증상이 없어요, 파열되지 않으면. 두통이 있어서 굉장히 운좋게 진단되지만 안그러면 위험할 수 있는 병입니다."

흡연자이거나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경우엔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흡연하고 뇌졸중 가족력이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뇌동맥류로 인한 뇌졸중 발병 위험이 6배나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초기에 발견하면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일상생활에 쉽게 복귀할 수 있습니다.

임종국 제주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
"요즘은 (수술 후) 예후가 굉장히 많이 좋아졌고, 과거와 비교해서는 안될 것 같습니다. 머리를 크게 수술하는 경우도 있지만 작게 혈관을 토앻 치료하는 방법도 있기 때문에 두 가지 경우에 어떤 것을 선택할 지는 검사를 진행해보고 결정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고위험군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일반인은 중년 이후 뇌혈관검사를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JIBS 박재현입니다.
박재현 기자
사랑나눔 콘서트 '성황'
사랑나눔 콘서트 '성황'
연말연시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사랑나눔 케이팝 콘서트가 오늘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특히나 이번 콘서트는 제주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갈증을 푸는 단비가 됐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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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무대의 막이 오르자 터질듯한 함성이 객석에서 터져나옵니다.

데뷔 이래 최고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걸그룹 여자친굽니다.

화려한 안무와 중독성있는 멜로디는 순식간에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양유진 중앙여고 2학년
"여자친구분들도 기대되고, 다 기대가 되서 오늘 정말 재밌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하이라이트와 EXID, 뉴이스트 더블유와 백지영 등 내노라하는 케이팝스타들이 제주에 총출동했습니다.

7개팀의 공연이 2시간여 동안 이어졌습니다.

연말연시 음악을 통한 사랑과 나눔을 전하기 위한 케이팝 콘서틉니다.

가수와 관객은 함께 노래를 나눠부르며 하나가 됩니다.

백지영
"좋은 공연 여러분과 함께 할게 될 것 같아서 기분 좋고요. 다시 보는 그때까지 잊지 마시고 2017년 정말 행복하게 마무리했으면 좋겠습니다."

제주에서 열리는 대형 케이팝콘서트에 공연 시작 전부터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2천석 규모의 콘서트장은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만큼 가득 찼습니다.

여자친구
"제주도가 날씨도 너무 따뜻하고, 평소에도 좋아하는 곳인데 이렇게 공연을 통해서 오게되어서 너무 기쁘고 좋은 시간 보내고 가겠습니다."

특히 그동안 문화적 갈증이 컸던 도내 청소년들의 관심이 컸습니다.

공연 중간 올해 슈퍼모델 선발대회 수상자들의 기부금도 전달됐습니다.

뉴이스트W
"우리 백호의 고향인 제주도에 와서 뜻깊은 공연을 하게 돼서 기쁘고요. 제주도에서 공연해보고 싶다, 팬분들을 만나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좋은 기회가 생겨서 너무 즐겁고."

제주 사랑나눔 케이팝 콘서트는 오는 25일 새벽 0시 45분부터 JIBS 제주방송을 통해 녹화 방송될 예정입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안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