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배출제...지속적인 협업 필요
클린하우스와 쓰레기요일별 배출제가 시행된지 1년이 지나고 있습니다.
섣부른 판단이지만 쓰레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매우 달라진 것 같습니다.
물론 보완해야 할 사항들도 적잖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도 쓰레기 처리는 그 누구의
책임도 아닌 우리 스스로의 몫임을
서로 공유하게됐던 시행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조창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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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쓰레기 정책의 핵심은 클린하우스와 재활용품 요일별 배출제 입니다.
요일별 배출제 시행으로 재활용품은 20%가 늘었고, 매립이나 소각되는 쓰레기는 줄었습니다.
요일별 배출제의 불편은 줄이고, 효과를 키우기 위해선 여전히 보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가장 배출량이 많은 플라스틱 용기를 생산업체가 회수해 가는 제도를 만들어야한다는 평가단 의견이 나왔습니다.
안창준 생활쓰레기배출실태평가단장
"(플라스틱 용기)제조업체에 의무적으로 자기 생산품을 회수할 수 있도록, 병처럼, 회수할 수 있는 그런 장기적인 제도를 마련했으면 좋겠다."
계도와 단속 위주인 요일별 배출제 관리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끌어내는 칭찬 운동으로 바꿔야 한다는 주문도 했습니다.
장명선 쓰레기줄이기시민실천운동본부장
"행정정책적인 측면보다도 문화시민운동으로 승화시킬, 그런 생각들이 필요하다."
쓰레기 배출량이 많은 관광지와 대형 마트에 더 많은 처리 비용을 부담하도록 조례도 개정할 방침입니다.
고경실 제주시장
"배출문제에 대해서 요금을 더 부과하는 방법으로 이렇게 가더라도 사업장에서가 적극적으로 배출제에 참여하도록(조례 개정도 필요하다)"
영상취재 오일령
시행 1년이 지났지만 요일별 쓰레기 배출제는 여전히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고, 아직도 보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JIBS 조창범입니다.
조창범 기자